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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ICCU 관련 보증 수리 기간 확대 최신 정보 총정리 (2025년 11월 업데이트)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이 ICCU(통합충전제어장치, 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 결함으로 인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해당 부품의 보증 기간을 파격적으로 확대 적용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오너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입니다.

1. ICCU 보증 기간의 대폭 확대

ICCU는 고전압 배터리의 전력을 차량 내 전장 부품 및 12V 저전압 배터리에 공급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이 장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중대 결함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기존 전기차 핵심부품에 적용되던 보증 기간을 넘어, ICCU 관련 부분에 한해 다음과 같이 보증을 연장했습니다.

* 기존 보증 기간 (참고): 10년 / 16만 km 수준
* 확대된 보증 기간 (ICCU 관련): 15년 / 40만 km

의의: 15년/40만km 보증 확대는 전기차 핵심 부품 보증 중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사실상 차량의 수명 주기 전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2. 확대 보증 적용 대상 차종 및 규모

이번 확대 보증 조치는 ICCU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현대차그룹의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적용됩니다.

| 제조사 | 모델명 | 제작 기간 (리콜 대상 기간) |

| 현대자동차 | 아이오닉 5 | 2020년 9월 10일 ~ 2024년 2월 29일 |
| 현대자동차 | 아이오닉 6 | 2022년 1월 28일 ~ 2024년 3월 4일 |
| 제네시스 | GV60 | 2021년 3월 5일 ~ 2024년 3월 5일 |
| 제네시스 | GV70 전동화 모델 | 2022년 2월 11일 ~ 2024년 3월 4일 |
| 제네시스 | G80 EV | 2021년 6월 8일 ~ 2024년 2월 29일 |
| 기아자동차 | EV6 | 2021년 7월 6일 ~ 2024년 3월 4일 |

* 총 규모: 국내에서 약 17만 대 규모의 차량이 보증 확대 대상에 포함됩니다.

3. 유상 수리 비용 환급 절차

ICCU 관련 이상 증상으로 인해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부품 교체 등의 유상 수리를 진행했던 고객들을 위한 비용 환급 절차도 마련되었습니다.

* 환급 대상: 2022년 7월 24일 이후 ICCU 관련 문제로 유상 수리를 받은 고객
* 절차: 영수증 등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수리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절차는 각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합니다.

4. 추가 ICCU 관련 동향

기존 리콜 대상 모델 외에도, 최근 기아 EV3 등 신형 전기차 일부 차종에 대해 ICCU 관련 무상수리가 추가로 시행된 바 있습니다. 이는 OTA(Over-the-Air) 방식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제조사는 품질 개선 차원에서 조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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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출처)

* 현대차그룹, 전기차 ICCU 보증 15년·40만㎞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머니투데이): 링크

* 현대차·기아 전기차 ‘ICCU 결함’ 논란 확산…소비자 불안 가중 (뉴스락): 링크

* 기아차 무상수리 결정에 현대·기아차 ICCU 문제 재부상…소비자들 이번엔 웃을까? (뉴스워커): 링크